미·중 불안에 北도발까지…52주신저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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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불안에 北도발까지…52주신저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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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불안에 北도발까지…52주신저가 속출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 국면이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의 기습 포격이 더해지자 52주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선 시가총액 비중 4위인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150종목이 52주신저가로 추락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3만1400원까지 밀리며 52주신저가를 경신했다. 결국 전날보다 1050원(3.18%) 내린 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대형주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날 나란히 52주신저가를 기록한 현대중공업(-3.51%)과 삼성중공업(-4.11%)이 이날 또 52주신저가를 고쳐 썼다.

이 외에 현대미포조선(-4.95%), 두산중공업(-1.98%), 현대건설(-3.59%), 대한항공(-3.73%), KCC(-4.61%), 삼성SDI(-3.36%) 등도 장중 52주신저가를 경신했다.

증시의 이 같은 급락세에 증권 업종은 3.82%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4.30%), 미래에셋증권(-4.18%), HMC투자증권(0.50%), 유화증권(-1.46%) 등이 장중 52주신저가로 밀렸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가운데 이날 52주신저가를 갈아치운 종목은 254개에 달했다.

연일 약세를 보이는 컴투스는 전날보다 6800원(6.08%) 하락한 10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신저가인 10만1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밖에 게임빌(-7.00%), 매일유업(-2.71%), 파라다이스(-2.48%), NEW(-14.84%), 원익IPS(-5.96%)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52주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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