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세대 예술가 발굴로 문화 육성 '앞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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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차세대 예술가 발굴로 문화 육성 '앞 장'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9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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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갈라쇼를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차세대 예술가 발굴로 문화 육성 '앞 장'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 문화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 공연 예술가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내 동숭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인 '제3회 H-스타 페스티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3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과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55개 대학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예선전을 거쳐 총 14개 본선 진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연극과 뮤지컬 각 7개 팀으로 구성된 본선 진출 팀들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앞서 전문가들과 1박2일 합숙 워크숍을 갖고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문을 받아 공연 수준을 한층 높였다.

본선 진출팀들은 이달 5~17일 대학로 일대와 충무아트센터 등 5개 공연장에서 총 4000여 명의 관객과 전문가 앞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호원대의 '최상의 여성들(Top Girls)'과 대경대의 '렌트(RENT)'가 각각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15개 부문(단체 9개팀, 개인 7명)에 걸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우승팀은 내년 '중국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 공연예술인 양성 프로그램인 'H-스타 클래스'도 신설돼 그간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신인 연극인과 뮤지컬인들에게 국내 공연예술계 주요 인사들의 강연과 실습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스타 페스티벌이 청년 예술가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등용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문화 융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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