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금성그룹과 손잡았다 "글로벌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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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中 금성그룹과 손잡았다 "글로벌 도약 박차"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03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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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中 금성그룹과 손잡았다 "글로벌 도약 박차"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내의전문 기업 ㈜쌍방울(대표 양선길)은 중국 '금성(金盛)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쌍방울에 따르면 금성그룹은 중국의 이케아라 불릴 정도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장쑤성 난징에 본사를 둔 금성그룹은 자산 약 4조원, 직원수 1만명을 상회하는 중국 내 손꼽히는 대기업이다. 홍콩에도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통부문에서 중국 20위권 내에 속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중장기적 파트너쉽을 전제로 금성그룹 유통망을 활용한 쌍방울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다. 추가로 프로모션 진행과 대외 홍보·마케팅, 새로운 브랜드 개발 등도 협의 중이다.

양선길 쌍방울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다양하고 폭넓은 유통망 확보에 성공, 한층 더 빠르고 안정적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유통 확장과 중국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들을 공급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유통시키는 방법으로 34조원 중국 속옷시장에 쌍방울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방울은 우선 중국 남경·우시·창사·우한·창조 5개 지역 백화점과 아울렛 등 유통망을 제공받아 '트라이(TRY)' 매장을 오픈함과 동시에 아동복 '리틀탈리' 수주회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MOU)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금성그룹 본사가 위치한 난징(남경)에서 오는 5일까지 양사 고위임원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성그룹이 한국에서 추진하는 부동산·유통 등 대규모 투자 사업과 관련해 쌍방울이 지분 참여하는 합작회사 설립도 논의될 전망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MOU)가 양사간에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 나아가서는 양사 모두 세계적인 그룹으로 뻗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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