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신용카드 제작과정 한 눈에"…'카드 팩토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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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용카드 제작과정 한 눈에"…'카드 팩토리' 오픈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03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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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용카드 제작과정 한 눈에"…'카드 팩토리' 오픈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 신용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카드 팩토리'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카드 팩토리의 디자인 컨셉은 '산업혁명 시대의 공장'이다. 공장의 원형이자 19세기 산업혁명의 본원적 공간을 모티브로 함으로써 최첨단의 자동화 시설에서 아날로그적 감성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천장에는 공장의 상징인 '굴뚝'을 형상화 한 대형 조명시설 9개를 설치하고, 엘리베이터와 가구 등도 공장답게 메탈(metal) 느낌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발급된 총 102개의 현대카드 플레이트를 빠짐없이 진열, 디자인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을 설치했다. 산업혁명과 자동화, 산업디자인 등에 대한 200여 권의 책을 갖춘 서적 코너도 마련했다.

카드 팩토리는 현대카드 회원이면 동반 3인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방문객을 위해 9층에 카페도 마련됐다. 카드 팩토리의 전체적인 건축 설계는 원오원 건축사무소의 최욱 소장이 담당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카드 팩토리를 만든 이유는 이 아날로그적 공간이 신용카드에 관한 오마주이자 기록이기 때문"이라며 "카드 팩토리는 공장이자 금융자본의 역사이고 동시에 하나의 설치미술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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