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삼성페이 베타테스터 2차 모집…先체험 기회 확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카드(사장 원기찬)는 삼성페이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삼성페이 베타테스터를 추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2차 베타테스터들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모바일 삼성카드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5일부터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자사 회원 1000 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미리 이용해 볼 수 있는 베타테스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베타테스트 추가 모집은 1차 베타테스트 참여회원을 모집한 이후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삼성페이 정식 출시에 앞서 보다 많은 삼성카드 회원들에게 삼성페이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추가 모집된 베타테스터들은 기존 체험단과 함께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카드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먼저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결제 사용환경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결제 서비스를 위한 제안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차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회원들에게는 내달 7일 삼성페이 사용 안내와 '삼성페이 베타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문자 메시지가 개별 전송될 예정이다.
결제 횟수∙금액에 관계없이 삼성페이로 첫 결제를 하면 3000포인트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페이 베타테스트는 '삼성페이 베타 앱'을 설치한 뒤 소지중인 실물 삼성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본인 인증, 지문,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화면 하단의 홈 버튼에서 손가락을 위로 밀어올려 삼성페이를 활성화 시킨 후 휴대전화를 가맹점 내 결제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페이 정식 출시에 앞서 보다 많은 삼성카드 회원들에게 삼성페이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차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