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연간 수익성 가이던스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15만8000원으로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조3194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5.0% 수준으로 분할 후 처음으로 5%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나 만도가 연초 제시한 5%대 중반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하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기타 부품사 대비 현대∙기아차향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중국 로컬업체들에 대한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단가가 낮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12% 이상의 수익성을 보이던 만도차이나홀딩스(MCH)의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투자(CAPEX) 수요는 만도의 수익성 정상화 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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