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주주가치 제고 첫걸음…자사주취득" - 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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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주주가치 제고 첫걸음…자사주취득" - 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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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주주 가치 제고의 첫걸음으로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제일모직은 전년비 40% 감소한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세전 기준 263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며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물류창고 화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는데 3분기에도 실적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제일모직의 단기 실적보다 합병 이후 사업 시너지, 사업 인수합병(M&A), 바이오사업 성장성, 지주회사로서의 수혜 가능성 등에 쏠려 있다"며 "4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9% 취득을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차익거래에 따른 제일모직-삼성물산 주가 비율이 합병비율로 수렴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매수청구권 행사 관련 위험이 큰 피합병법인 삼성물산의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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