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려에 비해선 양호…본격 실적개선 지연" - KDB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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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려에 비해선 양호…본격 실적개선 지연" - KDB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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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현대차의 수익성이 최근 우려에 비해 양호했지만 본격 실적개선은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8000억원, 1조7500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1.5%포인트 하락한 7.7%"라며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작년에 비해 뚜렷한 부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판매, 특히 중국시장 판매가 부진했고 가격경쟁이 심화돼 판매 인센티브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다만 광고비와 마케팅비용을 절감해 판관비를 줄인 점을 볼 때 손익관리 역량은 높이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원화약세 여건은 우호적이나 종전보단 다각적인 환율변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달러강세의 절대 수혜폭은 줄어들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실적개선 진입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주가 상승세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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