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통합추진위원회 20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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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통합추진위원회 20일 출범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15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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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통합추진위원회 20일 출범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작업의 구심체로서 통합추진위원회가 내주 초 출범할 전망이다.

15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에 따르면 오는 20일 통추위를 구성하고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이 본격 개시된다. 통추위는 김병호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김한조 외환은행장, 그리고 이외에 하나∙외환은행 인사 4명과 하나금융지주 인사 3명 등 모두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향후 통추위 역할은 통합은행의 이사와 감사, CEO(은행장)를 추천하고 통합은행명 결정 등으로 요약된다.

이외에도 통추위 산하기구로는 하나∙외환은행 임원들로 조직된 통합추진협의회(통추협)와 실무 담당의 통합추진단(통추단)과 브랜드선정협의회를 발족한다.

통추협은 통추단과 통추위를 연결하며 업무를 조율하고 7개 분과의 통추단은 1600개에 달하는 통합 과제를 추진한다. 통합까지 양 은행은 내규와 임직원 연수, 고객 안내 업무 등을 하나로 묶는 작업 등이 산적한 상태다.

브랜드선정협의회는 내부 인사와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은행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통합은행장은 통추위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 3명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달 중순경 최종 후보를 뽑는다. 향후 선정된 통합은행장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

통합은행장에는 제3의 인물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9월 1일 통합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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