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차(00538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48%) 내린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LT(Light Truck)에 편중되면서 세단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브라질 공장 출고 판매량도 전년비 5.1% 감소한데다 헤알화 약세로 인한 환손실까지 겹쳐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당규모, 미국 2공장 착공 등이 하반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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