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메르스 여파' 日 노선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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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메르스 여파' 日 노선 대폭 축소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24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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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메르스 여파' 日 노선 대폭 축소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메르스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한항공(사장 지창훈)과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이달 말부터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 줄인다.

24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일본 가고시마 노선 운항을 다음달 17일까지 중단한다.

일본 고마쓰 노선과 아키타 노선은 다음달 1개월 동안 여객기를 띄우지 않는다. 오카야마 노선은 다음달 8·11·15일, 아오모리 노선은 같은달 1∼17일 운항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하루 2편 이상 운항하는 노선 가운데 예약이 부진한 중국 17개 노선과 일본 나리타노선 운항을 축소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가 계속되자 일본 노선을 추가로 줄였다.

아시아나도 지난 11일부터 홍콩과 상하이, 하얼빈 등 중국 6개 노선과 대만 1개 노선 등 총 7개 노선 운항을 줄였다. 일본 노선 6개를 추가로 감축한다.

일본 마쓰야마 노선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도야마 노선은 다음달 3∼21일, 하네다 20∼29일, 히로시마 1·8·15·22·29일 운항하지 않는다.

나리타 노선은 하루 4회에서 3회로 줄이고, 나고야 노선은 1·2·8일 하루 2회에서 1회로 감축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달 1∼21일 국제선 9만4000여명과 국내선 2만1000여명 등 11만500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아시아나는 5월3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국제선 9만1000여명과 국내선 1만5000여명 등 10만70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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