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선진 노경(勞經) 문화 해외 전파
상태바
LG전자 노동조합, 선진 노경(勞經) 문화 해외 전파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24일 11시 1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측 첫번째)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노동조합, 선진 노경(勞經) 문화 해외 전파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LG전자 노동조합이 선진 노경(勞經) 문화, 생산 품질 노하우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LG전자 노동조합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을 방문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등 국내 선진 노경문화를 전수했다.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은 LG전자가 협력회사와 함께 2013년 하반기부터 향후 15년간 약 15억 달러를 투자해 육성 중인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을 생산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USR 서포터즈 발대식' 및 'USR 품질강화 생산라인 선포식'을 열고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생산품질 조기 안정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USR 서포터즈'는 USR 활동의 주체가 돼 공정거래, 인권, 노동, 환경, 조직지배구조 개선, 품질강화, 사회공헌 등 7대 과제를 실천하는 노조의 자발적 모임이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하이퐁에 위치한 꾸억뚜언(Quoc Toun) 초등학교를 방문해 컴퓨터, 모니터, 도서를 기증해 'IT교실'을 만들고 내부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해외법인이 선진 노경관계를 통해 생산품질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 활동을 지속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勞經)'은 '노사(勞使)'라는 말이 갖는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대신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勞)와 경(經)이 제 역할을 다함으로써 함께 가치를 창출한다는 LG전자의 고유 용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