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이승훈 서울대 교수 선임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19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교수는 이르면 다음주 임명장을 받아 다음달 초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전 사장은 비리 혐의에 휩싸여 지난 1월 해임됐다. 이후 이종호 부사장이 5개월 동안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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