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대기업 40곳 내부거래 조사 조속 마무리"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40대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수일가의 위법한 사익 편취 행위가 확인되면 의법조치 할 것"이라며 "시장경쟁을 촉진해 우리 경제에 창의와 혁신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주요 대기업집단 40곳을 대상으로 직전 1년간의 내부거래 금액과 유형, 거래 명세 등 자료를 넘겨받아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과 관련해 "가맹점주의 민원이 빈발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가맹본부의 위법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유통계에서 기본장려금 폐지 이후 비용전가행위가 발생하는지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 확산으로 소비자 불안심리에 편승한 거짓∙과장광고 의심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소비자가 행복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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