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누적생산 600만대 돌파
상태바
현대차 인도공장, 누적생산 600만대 돌파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16일 08시 3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인도공장, 누적생산 600만대 돌파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차(대표 김충호 윤갑한) 인도공장이 가동 17년 만에 누적 생산량 600만대를 넘어섰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공장은 지난 1998년9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총 600만4100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 377만6000여대는 인도 현지에서 판매됐다. 222만8000대는 다른 국가로 수출됐다.

현대차의 해외 현지 공장 가운데 누적 생산량이 6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중국공장에 이어 인도 공장이 2번째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인도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8년 만인 2006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후 2008년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그해 2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7년 만인 올해 600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인도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40%를 유럽이나 멕시코,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해 현대차의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경차 '쌍트로'가 전체 생산량의 31% 가량을 차지하며 최다 생산 차종으로 꼽힌다.

최근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 시장은 현대차가 가장 공을 들이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는 현지의 2개 공장에서 65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형 i20, i20 액티브, 그랜드 i10 등 다양한 현지 전략 차종을 출시, 점유율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인도에 선보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