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일하며 버티며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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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일하며 버티며 배우며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18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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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다 겐스케 / 안소현 역 / 리더스북 / 227쪽 / 1만1800원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는 직장생활 20년이 넘은 선배가 알려주는 회사 생활 노하우에 대해 담고 있는 책이다.

대학 졸업 후 은행에 입사한 저자는 무능한 상사를 만난 후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존경할 수도, 배울 점도 없는 상사 밑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깨우친 업무기술을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이 힘든 모든 직장인들에게 책을 통해 전한다.

첫 직장에서 능력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상사, 선배를 멘토로 만나 자신의 능력을 펼치겠다는 꿈을 꾸는 사회 초년생들이 적지 않다. 현실에서 만나는 상사는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거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능력이 있더라도 부하직원을 리드하는 방법을 모르는 상사들도 수두룩하다.

저자는 어느 회사에나 꼭 있는 상사 유형을 4가지로 정리했다.

똑똑하지만 게으른 상사는 '똑게형 상사', 똑똑하고 부지런한 '똑부형 상사', 멍청하고 게으른 '멍게형 상사', 멍청하고 부지런한 '멍부형 상사'가 있다.

저자는 어떤 상사를 어떤 상황에서 만나든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 회사에서 성공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을 맡기지 않는 상사, 허세를 부리거나 실수를 아랫사람한테 떠넘기는 상사, 부하직원의 성과를 가로채는 상사 등 현실에서 만나는 상사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준다.

강점을 찾는 법, 투잡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등 회사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업무기술을 소개한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나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현실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회사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데도 자기계발을 위해서라며 자격증을 따거나 연봉이 적다면서 부업을 하지는 말라는 것.

자격증이나 부업보다는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먼저다. 자격증이나 부업에 신경을 쓰다 보면 회사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은 회사에서 맡긴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것.

"지금 있는 곳에서 최고의 인재로 인정 받아라"

저자가 말하는 '나를 지켜내는 방법'이다.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 / 오가다 겐스케 / 안소현 역 / 리더스북 / 227쪽 / 1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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