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2020년 총자산 100조원 달성한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15일 대구은행 본점 지하강당에서 열린 그룹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서 총자산 100조원, 연간 당기순이익 6000억원을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핵심 사업라인 구축, 은행 장기 성장기반 강화, 비은행업 경쟁력 강화, 미래금융 대응 등 4대 경영전략을 담은 '비전 2020'를 제시했다.

증권사 인수와 자산운용업 진출 등으로 종합금융그룹 도약, 수도권·동남권 영업망 확대, 스마트 경영관리체제 도입 등이 골자다.

행사는 유공직원 표창, 중기 경영목표 제시, 박인규 회장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4년 전 작은 묘목에서 출발해 단단히 뿌리내리며 거목을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며 "긴장감과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금융 환경에서 앞서 나가고, 핀테크 등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도전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은 창립기념식 뒤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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