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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일손 부족한 농촌 도웁시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이 농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촌 방문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허 회장은 11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해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농촌을 도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과 결합한 농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고 중국이라는 거대시장까지 인접한 우리 농업에 지금은 기회의 시기"라며 "오늘 캠페인은 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과 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캠페인 선포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규성·박민수·이이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또 이날 허 회장 명의로 회원사들에 서한문을 보내 영농철(4∼10월)에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특히 6월에는 기계를 동원하기 어려운 과일이나 채소 수확, 모내기가 몰려 있어 더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경련 이용우 상무는 "우리 기업들은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이나 농촌에서 휴가철 보내기 캠페인, 우리 농산물로 명절선물 보내기와 같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의 기술과 농촌의 농산물이 결합하는 상생 생태계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