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흥국자산운용(대표이사 김현전)은 '로우볼'(저변동성, Low-Volatility)을 투자전략으로 하는 '흥국 S&P 로우볼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을 출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로우볼 전략을 토대로 운용된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이상현상에 주목한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S&P 코리아 로우볼 지수'는 흥국자산운용과 S&P가 협약을 통해 산출한 저변동성 지수로서 코스피 종목 중 과거 1년간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50개 주식으로 구성된다.
분산효과를 위해 업종당 편입비중은 최대 30%, 개별주식당 편입비중은 최대 3%를 지키며, 1년에 두 차례의 조정을 통해 변동성이 커진 종목은 제외한다.
지난 2013년 6월에 출시된 '흥국 흔들리지 않는 K-로우볼 인덱스펀드' 역시 이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지난 2월말 기준 1년 수익률이 9.6%로 벤치마크인 KOSPI200 지수 대비 12.3%p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흥국 S&P 로우볼 ETF'(거래소 종목코드: A215620)는 오는 25일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전 증권회사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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