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주식투자…증시 신용잔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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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주식투자…증시 신용잔고 급증
  • 김광균 기자 kk9640@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24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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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체 신용융자 잔고금액은 6조2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조9407억원, 코스닥시장이 3조3480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신용융자 잔고를 추월하며 사상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 신용잔고는 이달 들어서도 2591억원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도 2185억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는 올해 들어 약 4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달에만 2200억원가량 불어난 것이다.

코스닥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대내외 호재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타자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신용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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