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지난 20일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2만5000원 미만의 저가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설정일로부터 지난 20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108.41%에 이른다. 같은 기간 중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평균 28.47%, 코스피는 -3.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김석중 대표이사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기존 주식형 펀드와 같이 전체적인 지수상승을 기반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은 더 이상 통용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며 "따라서 치열한 종목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운용전략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시한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 역시 출시 9일만에 설정액이 100억원을 했다. 이 상품은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주식운용 전략 및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주식투자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해 보수적인 투자성향의 충족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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