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시장·소비자 관점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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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시장·소비자 관점서 혁신"
  • 이화연 인턴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20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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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시장·소비자 관점서 혁신"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인턴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시장과 소비자 관점에서 모든 경영활동이 이뤄지는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로의 혁신을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효성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계속 정진해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사업목표∙방향과 관련해 "글로벌기업에 걸맞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면서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제시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폴리케톤, 탄소섬유 등 소재사업이 회사의 수익창출에 기역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조1771억원, 영업이익 6003억원을 달성했다.

섬유부문에서 세계 1위인 스판덱스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건설부문도 효성해링턴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으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차세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폴리케톤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생산공장 건설도 진행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규 사이외사로 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를 맡았던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 한민구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이병주 전 공정위 상임위원 등은 재선임됐다.

효성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국내외 산림자원과 농산물자원, 광물자원 개발사업과 골프장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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