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성실 납세기업 세무조사 부담 덜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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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성실 납세기업 세무조사 부담 덜어달라"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7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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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성실 납세기업 세무조사 부담 덜어달라"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정상적인 성실 납세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달라고 임환수 국세청장에게 요청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7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세입기반을 탄탄히 하려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세무조사를 세심히 운영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경제계는 창의와 협업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실물경기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세금이 국가재정의 초석이라는데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기업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대한∙서울상의 회장단은 이날 △성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 △접대비에 대한 세무상 규제 완화 △일반 세무조사 사전통지기간 연장 △세무조사 종결협의제 도입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확대 △가업상속세 분할납부 특례 확대 등을 건의했다.

매출액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만 시행하는 세무조사 유예 등을 중견기업과 대기업에도 확대, 18년째 동결된 세무상 접대비 한도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

임환수 국세청장은 "자발적인 성실신고가 세수의 절대적 기반이므로 국민이 가급적 편리하고 기분 좋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국세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8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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