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단기성적향상·가격혁신으로 입시교육 판도 흔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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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듀 "단기성적향상·가격혁신으로 입시교육 판도 흔들 것"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0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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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듀 "단기성적향상·가격혁신으로 입시교육 판도 흔들 것"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 김진우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래식 수능시장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며 "단기성적향상과 가격혁신으로 업계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에듀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4년 만에 메가스터디·이투스 등 경쟁사를 꺾고 수능교육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닐슨 코리안 클릭 집계 결과 스카이에듀는 지난 1월 월간 순이용자 수(UV) 약 79만명으로 경쟁사 대비 1.5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용자가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본 횟수(PV)도 약 1700만건으로 고등 인강 유료 사이트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온라인 성장률 역시 1위를 기록했으며 수강생 대표 커뮤니티 '수만휘'와 '오르비'에서 작성된 전체 수강평의 77%를 차지했다.

성적 상승 콘텐츠와 가격 파괴 등 기존 업체들이 시도하지 않은 글로벌 혁신 기업의 성공 모델을 도입한 게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단기에 성적이 오른 수험생들의 학습 습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고안한 '단기고득점론'을 통해 수강생의 성적을 올리는 커리큘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고효율 강의를 제공하는 스타 강사 육성에도 집중했다.

지난 겨울에는 월 2만원, 연 30만원으로 전 강사의 전 강좌 수강이 가능하며 서울권 대학 진학 시 수강료 전액을 환불해 주는 '0원 프리패스'를 내놨다. 경쟁사의 경우 5과목 수강에 평균 2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대다.

매년 10% 가격대 인상을 단행하는 업계 관행과 달리 올해 수강료와 교재 가격도 동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 콘텐츠에 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이러닝 서비스도 강화했다. 교실에 태블릿 PC를 보급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미래지향적 수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제 강사의 강의를 눈 앞에서 듣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태블릿 PC, 노트북, 컴퓨터 등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자유자재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스카이에듀는 이미 업계 최초로 인터넷 강의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삽입하고 있고 3D 영상을 구현, 학생들이 원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김진우 대표는 "스카이에듀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No.1 교육기업"이라며 "넷플릭스, 이케아 등의 글로벌 성공 기업을 벤치마킹해 스카이에듀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갖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트래픽은 곧 매출"이라며 "올 연말쯤 매출 1위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해외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3년 이내 최소 1개국 이상에 진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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