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문학상 후원 '현지 최대'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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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문학상 후원 '현지 최대'로 확대 계획
  • 김수정 인턴기자 crystal@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09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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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문학상 후원 '현지 최대'로 확대 계획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후원을 현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톨스토이 문학상은 러시아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이 2003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공동 재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13년째 이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모던 클래식상' '21세기상' '아동·청소년·청년상' 등 3개 부문 외에 '해외문학상' '삼성특별상'을 올해부터 신설한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문학상'은 러시아어로 번역·출판된 외국작가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로써 톨스토이 문학상이 세계적인 문학상의 반열에 오를 초석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러시아의 자랑 톨스토이의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러시아 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문화방면을 열심히 후원해 러시아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올해를 '문학의 해'로 지정했다. 현지 분위기에 맞춰 톨스토이 재단과 삼성전자측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 5월까지 매월 역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진지한 대화' 행사를 연다. 여기에선 글쓰기, 평론, 독자와의 대화 등이 이뤄진다.

러시아 고전문학을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e북 프로그램 '라이브북'도 선보인다. 향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톨스토이 박물관에서 고전문학 강좌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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