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만에 스마트폰 매출점유율 1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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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만에 스마트폰 매출점유율 10%대로 하락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23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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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만에 스마트폰 매출점유율 10%대로 하락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이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23일 발표한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의 점유율은 17.2%로 2011년 4분기(19%) 이후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

1위 애플은 아이폰6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 분기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삼성보다 2배 이상 높은 48.9%다.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애플이 가져간 것이다.

삼성은 연간 점유율 기준으로도 1위 애플(37.6%)에 뒤진 25.1%를 기록, 2위에 머물렀다. 2년 전인 2012년(29.4%)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LG전자는 전년(4.1%)보다 소폭 상승한 4.3%로 2년 연속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5월 출시한 G3의 판매 호조로 3분기 점유율을 5% 이상 기록한 것이 3위 수성의 토대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화웨이(3.8%), 5위는 소니(3.7%)였다. 샤오미는 3.3%로 6위에 올랐다.

애플은 작년 4분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 나온 이익 가운데 88%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과 비슷한 스마트폰 판매량(SA 추산 7450만대)를 올린 데다 매출액 점유율은 약 50%를 기록하고도 수익은 대부분 혼자 챙긴 것이다.

삼성의 4분기 이익점유율은 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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