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집행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이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7억원과 3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22% 감소하면서 컨세서스를 하회했다"며 "신작 부재로 스포츠 장르 등의 게임 매출액이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센티브 비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미국 iOS 시장에서 현재 30~40위권이며 구글은 10위권 내외까지 상승했다"며 "중국의 경우 누적 다운로드 150만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라이프 사이클도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의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집행 규모는 예년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비용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3897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7% 줄어든 17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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