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KDB대우증권은 동아지질에 대해 고수익 수주 증가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DB대우증권 오탁근 연구원은 "동아지질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수주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지난해에는 전체 수주의 61%인 2286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고 말했다.

오탁근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지난해 수주한 고수익 수주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으로 인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 412% 늘어난 3540억원과 1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BR 0.6배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되는 것을 고려할 경우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순현금 247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우량한 재무구조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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