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82.6% 늘어난 3261억원과 236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컨세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손효준 연구원은 "매출액이 둔화된 것은 일부 물량 납품이 1월 초로 진행됐고 고마진 오더 위주 수주가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베트남 신규공장의 가동 효율성 향상과 달러-원 환율 상승, 면화 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가 개선되며 수익성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베트남 신규공장 효율성 향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의류 업체 중에서 올해에도 가장 실적 모멘텀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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