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감성 마케팅으로 젊은 소비자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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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감성 마케팅으로 젊은 소비자 잡을 것"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7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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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감성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브랜드 체험관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 오픈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볼보 하면 '안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며 "이 같은 이미지가 강점이 되긴 했지만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에는 부족한 요소였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랜드 이미지가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는 것은 지양할 것"이라며 "'좋은 아빠와 좋은 오빠가 모두 타는 차'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은 다양한 차종, 컬러, 엔진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자신에게 특화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현명한 소비자들을 위해 우리 브랜드만의 특징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업체들이 가로수길에서 1~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4개월여간 장기적으로 소비자와 스킨쉽을 하는 업체는 우리가 처음"이라며 "오는 4월21일까지 문화 공간을 운영, 감성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후 2~5시경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것이 스웨덴 특유의 '피카 문화'"라며 "이곳은 자동차를 팔기 위한 곳이 아니라 교육, 요리, 카메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의 협업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협업을 고민하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얘기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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