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에 이완구 내정…김기춘 당분간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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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에 이완구 내정…김기춘 당분간 유임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3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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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에 이완구 내정…김기춘 당분간 유임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정홍원 총리를 잇는 새 총리에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집권 3년차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고 윤두현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적개편 단행 배경에 대해 "대통령은 임기 3년차를 맞아 국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또 "정홍원 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은 최근 신년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다"며 "후임 총리에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 내정자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했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전격적인 총리 교체는 문건유출에 따른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연말정산 '대란' 등에 따른 국정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고육책이자 반전카드로 분석된다.

그러나 거취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된다.

한편 논란이 됐던 박 대통령의 비서 3인방 가운데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은 유임될 전망이다. 다만 이 비서관은 앞으로 인사위원회의 배석이 금지된다.

제2부속실은 폐지되고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홍보수석실로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정계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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