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본격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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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본격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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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코스모화학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을 본격 양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 7월부터 약 2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온산공장에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제조 설비 구축을 진행해 최근 시험 가동을 실시한 후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사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온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생산 설비(RUTILE PROCESS) 공사가 완료돼 시운전 기간을 거쳐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로써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까지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종합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모화학의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 내수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며 고부가 제품인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까지 생산한다.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은 유분산성, 내열성, 내후성이 뛰어나 도료, 안료,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초소재로 널리 활용된다. 국내 루타일형의 수요는 연간 약 13~15만톤이며 아나타제형 제품보다 루타일형 제품의 시장이 10배 가량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루타일 생산설비 구축으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력인 이산화티타늄에서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의 이산화티타늄 전환 생산이 가능한 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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