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기 맞춰야 맛도 좋아져
올해 김장철은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이 11월 하순부터 12월 초로 나타났다. 남부지방과 동해안 및 서해안은 12월 상순에서 중순으로, 남해안은 12월 하순으로 전망됐다.
2014년은 11월 중하순과 12월 둘째 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 적정 시기는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이 평년보다 2일 정도 늦어질 예정이다.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 기온이 4℃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본다. 적정 날짜는 기상청의 동네예보, 중기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을 근거로 산출된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게 돼 제맛을 내기 어렵다.
김장 적정 시기는 점차 늦춰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1920~1950년에 비해 1980~2010년은 4일 정도 늦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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