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오는 12일까지 올해 첫 수확한 햇 곱창김을 전국 139개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시중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50매당 9800원.

곱창김은 서∙남해안 일부와 제주 지역에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20일 동안만 생산되는 최상급 품종이다. 생산량이 극히 제한돼 있어 기존 백화점에서만 일반 김 대비 3배 수준 가격에 소량 취급해 왔다.

일반 김보다 엽체가 넓고 두터우며 구불구불한 모양새가 곱창과 비슷해 곱창김이라 불린다. 햇김을 김발에 펴서 말리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형태가 이가 박혀 있는 모양새와 비슷해 치열의 순 우리말을 써 '잇바디 돌김'이라고도 한다.

엽체가 두터운 만큼 바다 향이 더욱 진하게 배어 있고 파래 돌김에 비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백화점에서만 고가에 소량 거래되던 곱창김을 사전 계약구매와 자체 이익 최소화를 통해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철 수산물 할인전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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