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 법인 6551개…전월보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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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설 법인 6551개…전월보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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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지난달 새로 설립된 법인은 6551개로 전월보다 약 15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8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 법인 수는 지난 7월 8127개보다 1578개 줄었다.

휴가철이라 설립 등기가 활발하지 못한 계절적 요인과 영업일수가 전월보다 3일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은 자본시장팀 관계자는 "작년 동월 6102개 보다는 많은 수준"이라며 "창업 붐 자체가 움츠러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신설 법인 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 지원 강화 등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한은이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도 법인 수에 대한 신설 법인 수 배율은 131.0배로 7월의 153.4배보다 하락했다. 부도를 낸 법인도 줄어든 것.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법인 50개, 개인사업체 12개 등 총 62개로 전월보다 21개 감소했다.

제조업이 40개에서 22개로 줄고 서비스업은 28개에서 22개, 기타 8개에서 6개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7개에서 12개로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28%로 전월 0.21%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2011년 4월 0.29% 이후 3년4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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