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량결함 사망자, 13명에서 최소 1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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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차량결함 사망자, 13명에서 최소 19명으로 늘어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9월 16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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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9명에 달한다는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금까지 GM은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에 그쳤다고 주장해왔다.

GM이 운영하는 결함사고 보상 프로그램을 이끄는 켄 파인버그는 15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팀은 그러나 결함에 따른 당초 사망자 13명이 조사팀이 이번에 분류한 사망자 19명에 포함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파인버그가 이끄는 조사팀은 사고 당시의 사진 등 정황, 자동차 수리기록, 보험회사의 보고서 등을 토대로 점화스위치 결함 문제를 규명하고 있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지난달부터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해 올해 말을 시한으로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피해 신고와 보상 요구를 접수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모두 445건의 보상 청구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보상을 요구한 사례는 무려 125건에 달한다.

GM은 올해 들어 북미에서만 모두 66차례에 걸쳐 290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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