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올 뉴 쏘렌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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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올 뉴 쏘렌토' 출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28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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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세대 '올 뉴 쏘렌토'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 차에는 42개월 동안 총 4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SUV 개발'을 목표로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구를 약 24바퀴 돈 것에 해당하는 전세계 110만km의 도로를 달리며 완벽한 상품성을 구현했다.

전장 4780mm, 전폭 1890mm, 전고 1685mm, 축거 2780mm로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를 지녔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축거를 각각 95mm, 80mm 늘렸으며 전고는 15mm 낮췄다. 605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90L 커졌다.

1열부터 3열까지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하다. 트렁크 쪽에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2열 시트를 접어주는 리모트 폴딩 기능도 적용됐다.

이 차에는 국산 SUV 최초로 유로6 기준을 달성한 디젤 R 2.0, 디젤 R 2.2 엔진이 탑재된다.

R 2.0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13.5km/L다. R 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공인 연비는 13.4km/L다.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확대했다. 초고장력강판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장점을 지녔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시켰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하는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에는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또 국산 SUV 최초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가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5000대 가량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가격은 2765만~3406만원이다.

이삼웅 사장은 "쏘렌토는 지금까지 기아차의 세계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올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의 명성을 뛰어 넘어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상품성을 추구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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