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자매마을과 '추석 직거래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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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자매마을과 '추석 직거래장터' 운영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27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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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마타임스 민경갑 기자] 삼성그룹은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 서초·태평로 사옥 등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농어촌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가소득 증대를 돕고 임직원과 주민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난 18일부터 개설된 직거래장터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기, 제일기획, 삼성SDI 등 21개 계열사와 전국 135개 자매마을이 참여한다.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는 26∼27일 12개 계열사와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추석 행복 직거래장터가 열려 과일, 한과 등 50여종의 특산물을 판매했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직거래장터를 찾아 결연을 한 자매마을 부스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동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매마을 부스 등을 돌아보며 "수원캠퍼스 등에서도 직원들이 농산물을 많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터에는 삼성전자 자매마을인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이 해발 700m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한 고당도 사과와 포도를 선보였다. 삼성화재 자매마을인 경북 고령 개실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김종직 선생의 후손이 350년간 비법을 이어온 전통유과를 내놓았다.

세종대로에 본사를 둔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6개 계열사도 26∼27일 삼성본관 빌딩에서 14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추석맞이 자매마을 으리으리한 장터'를 운영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삼성과 농어촌 마을이 정을 나누고 상생하는 공간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자매마을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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