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22일 2시간 파업…주말특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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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2일 2시간 파업…주말특근 거부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21일 2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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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 노조가 오는 22일 주간 1·2조 각 2시간 부분파업 하기로 했다. 23일과 24일에는 주말특근을 거부할 계획이다.

노조는 21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전7시 출근하는 1조 근로자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 출근하는 2조는 오후 10시10분부터 각각 파업할 방침이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중노위가 21일 노사간 현격한 입장차를 이유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며 합법 파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들이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에 들어갔다.

지난 14일에는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70%로 통과시켰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협에 들어갔지만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사측은 노조 파업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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