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임직원 30여명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최근 브라질 마나우스로 봉사활동하러 떠났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지난달부터 브라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를 차례대로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업체는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간 외국에서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임직원 150명, 대학생봉사단 30명 등 총 200여명이 각 국가에서 이러닝센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실 구축 등 수업환경 개선 활동을 한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IT 교육에 사용할 교재도 제작한다.
한편 해외봉사단은 출국에 앞서 그 나라에서 필요한 제품을 직접 개발했다.
전기가 부족한 브라질 아마존 주민들을 위해서는 건전지 없이도 흔들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LED 랜턴을 제작했다.
농촌가정에서 요리할 때 아궁이를 사용하는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서는 열효율을 높여주는 로켓스토브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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