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히 감지해 대응하는 '보험상품 상시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보험상품 판매, 계약유지·관리, 보험금 지급 등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6개 부문, 29개의 감시지표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감시지표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가 있는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소명을 요구하고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소명이 부족하거나 자체 개선 노력이 미흡한 보험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상품 등 취약분야에 대해 감독·검사를 집중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회사 업무 전 분야에 대한 상시감시체계도 구축·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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