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테크, 실적개선 예상보다 늦어져"-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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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테크, 실적개선 예상보다 늦어져"-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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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사파이어테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 대비 부진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112억원, 영업적자 22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가이던스를 하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던 애플향 광학용 웨이퍼 공급 물량이 이달로 지연됐고,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TV BLU용 LED의 판가 인하영향으로 웨이퍼 가격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애플향 광학용 웨이퍼 역시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사파이어 전면 커버 클래스 채택 여부는 결국 시간 문제"라며 "아이폰6 또는 아이워치에 부분적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2010년 이후 잉곳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어 커버 클래스 업체들 간 공격적 가격경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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