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5만원권 발행으로 가속화된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감소세는 7년째 지속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수표의 일평균 결제규모는 101만6000건(1016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19만5000건(1195억원)보다 15.0% 줄었다.

올해 상반기 일평균 결제 규모는 10만원권 수표 이용이 정점에 달한 2007년 406만2000건의 25% 수준이다.

10만원권 수표는 신용카드의 확산과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2008년에는 7.9% 줄었다. 5만원권이 나온 2009년부터는 감소세가 더 가팔라졌다.

지난 6월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45조3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2%나 늘어 시중에 풀린 화폐의 6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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