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 9개 종신보험 판매중지∙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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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장' 9개 종신보험 판매중지∙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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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허위∙과장 등으로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큰 연금전환형 종신보험이 무더기로 판매 중지되거나 리콜됐다.

금융감독원은 9개 연금전환형 종신보험에 대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아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미 판매된 상품의 경우 리콜조치가 시행된다.

대상 상품은 △동부생명 '더스마트 연금플러스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은퇴플러스통합종신보험' △미래에셋생명 '연금전환되는종신보험' △신한생명 '행복한평생안심보험' △우리아비바생명 '노후사랑종신보험' △현대라이프생명 '종신보험-생활자금형' △픙국생명 '평생보장보험U3' △KB생명 '라이프사이클종신보험' △KDB생명 '연금타실수있는종신보험' 등 9개다.

이들 상품은 납부한 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는 보장성 상품이지만 고금리가 부각돼 저축성 상품으로 오인될 위험이 높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최저보증이율이 1%대로 하락하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인지하기 어렵고 적립금을 중도 인출할 경우 가입 당시 중도급부금 예시 금액을 못 받을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상품 상시감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모든 보험회사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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