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교보증권은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카카오와 함께 출시한 카카오뮤직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교보증권 심상규 연구원은 "카카오 뮤직이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기고 지난 7월에는 15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며 "카카오와 연동돼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유저 기반을 보유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카카오뮤직 매출액은 올해 226억원, 내년 63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네오위즈인터넷 예상실적 중 카카오뮤직 매출액을 올해 90억원, 내년 16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음원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통해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음원 가격은 음악전송 사용료 개정에 따라 매년 10%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심상규 연구원은 "8월 현재 카카오스토리의 배경음악은 카카오 뮤직룸에서 구매한 곡 중 1곡만 대표 배경음악으로 지정할 수 있다"며 "이를 확대해 나간다면 인기 좋은 음악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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