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서 월 누적판매 첫 5위…월드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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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서 월 누적판매 첫 5위…월드컵 효과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06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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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가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 누적 판매 순위에서 5위에 올라서며 월드컵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6일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자동차 판매 대수 13만589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르노(12만8115대)를 따돌리고 월 누적 판매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까지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 1위는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40만1000대)다. GM(32만9000대), 폭스바겐(32만8000대), 포드(16만8000대)가 뒤를 잇고 있다.

지난 6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9189대를 팔아 월간 순위에서 르노를 제친 현대차는 지난달에도 2만1476대를 팔아치우며 르노(1만7982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또 누적판매 점유율도 7.01%를 찍어 브라질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7% 벽을 넘어섰다.

현대차의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월드컵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월드컵을 마무리한 브라질에서는 지난 6월보다 11.6% 많은 28만여대의 자동차가 팔려 나간 가운데 현대차는 이 기간 판매가 11.9% 늘었다.

현대차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기간 다채로운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라질에서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끌어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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