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사 감독을 위해 대출 관련 정보에 대한 수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사에서 대출 후 자산건전성에 큰 영향을 주는 외부 정보가 제대로 입수되지 않아 건전성 평가가 충분히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외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7월 현재 상호금융사는 대출자의 휴·폐업, 세금 체납, 개인회생 및 워크아웃 등 금융권 밖에서 생산되는 관련 외부정보를 금감원이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신용정보사 등과 연계해 외부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도 자산건전성 분류에 필요한 주요 외부정보의 입수 및 활용 체계를 은행 수준으로 점차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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