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는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46L로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그대로 누르면 차량 바닥으로 시트가 숨겨지면서 적재 공간을 확보하게 했다.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원상태로 복구된다.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 및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향상된 수치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L를 기록했다.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과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이 2990만~3630만원, 11인승 모델은 2720만~358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계약대수 1만2000대 돌파는 국내 대표 미니밴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하는 수치"라며 "올 뉴 카니발은 특히 기존의 미니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레저 및 캠핑용 차량을 찾는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인 만큼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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