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찰기가 흐르고 쫄깃한 식감을 지닌 '찰 상품'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5월 일반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반면 찹쌀 매출은 69.1%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현미, 흑미, 보리는 전체 매출 중 찰현미, 찰흑미, 찰보리의 비중이 각각 55.2%, 69.4%, 56.9%에 달해 일반 상품을 제쳤다.
토마토 중에는 일반 토마토보다 속이 꽉 차있고 단단한 찰토마토 매출 비중이 2010년 3.5%에서 지난해 8.5%로 뛰었다.
6월부터 물량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찰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나를 위한 '셀프 소비'가 늘면서 찰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기만족을위해 '한번 먹더라도 더 좋아하는 것을 먹겠다'는 소비가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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