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2승 "마산구장 NC전 7이닝 2실점…낮게 던지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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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2승 "마산구장 NC전 7이닝 2실점…낮게 던지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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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양

이태양 2승 "마산구장 NC전 7이닝 2실점…낮게 던지려 노력했다"

한화 이글스가 투수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NC다이노스에 승리했다.

한화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은 데뷔 후 개인 최다인 117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2실점으로 역투,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회초 2사 1, 3루에서 터진 이용규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5번타자 피에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한화는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피에의 적시 2루타와 조인성의 3루수 옆 내야안타로 두 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굳혔다.

선발 이태양은 팀 타율 2위 NC 타선을 상대로 단 3개 안타만 허용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4.04에서 3.86(56이닝 24자책)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승(1무34패) 고지를 밟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4연승을 질주하던 NC는 두산에 이어 한화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34승22패다.

이태양은 경기가 끝난 후 "마산구장은 좁아서 낮게 던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태양 2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양 정말 오늘 대박 잘했다", "이태양 오늘 처럼만 계속 해주길 바란다", "이태양 한화의 구세주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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